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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다음주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 개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자는 남쪽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을 북한이 전격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대화가 다시 이어지게 됐다.


회담 의제도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 관계 개선'이라고 밝혀 우리 정부의 입장과 다르지 않았다.


북한은 전통문 형식으로 회담 수용 의사를 밝혔는데, 보낸 사람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 수신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으로 돼 있다.


결국 둘이 양측 회담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2년여 만에 다시 만나기로 한 남북은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망을 가동해 회담의 의제와 참석자를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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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