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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문 대통령, 한·일 위안부 합의 비판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전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합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역사문제는 원칙대로 풀어가면서 다른 측면에선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가져가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입장문를 내고 2년 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예상 이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절차와 내용에서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며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공식적 약속이었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진실을 외면한 자리에서 길을 낼 수는 없다며 합의를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재협상이나 파기 선언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 성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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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