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가 차원의 '도핑 결과 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러시아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IOC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스포츠 당국의 책임 아래 도핑이 이뤄졌다"며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그러나 도핑과 무관한 러시아 선수들은 강화된 도핑 검사 통과를 조건으로 중립국 개인선수 자격의 출전을 허용했다.
올림픽 경기장 내 러시아 국기 게양이나 국가연주는 금지된다.
IOC는 또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정지시키고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 부총리를 올림픽 영구 퇴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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