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하라는 유엔 인권 이사회의 권고에 대해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카무라 요시후미 일본 정부 대표는 "한국과 중국이 문제 삼은 위안부 항목과 미국 등이 요구한 보도의 자유 관련 항목을 검토하겠지만, 부끄러워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늦어도 내년 3월 인권 이사회 개최까지 수락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인권 이사회는 2012년에 이어 올해 다시 인권 정책 심사 대상국이 된 일본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의있게 사죄하고 희생자들에게 보상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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