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작은 시골마을에서 또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골마을 란초 테하마, 인구 3천5백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에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차량을 탈취한 뒤 마을을 돌며 행인들에게 총을 쐈고 충돌사고를 낸 뒤에는 다른 차량을 빼앗아 타고 다니며 범행을 이어갔다.
총격범은 케빈 잰슨 닐이라는 이름의 주민으로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인 뒤 총을 들고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격범은 마을 초등학교에도 총을 쏘며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잠겨 침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총격범의 총격에 초등학생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를 타고 등교 중이던 엄마와 아들도 총상을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이 숨졌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격범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올해 벌어진 단독범에 의한 대형 총격사건은 모두 10건으로 지난해 6건보다 늘었으며 희생자도 71명에서 112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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