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에 나선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군부 일각까지 포함한 북한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제재의 여파로 북중 국경지대의 많은 사업체가 폐쇄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이런 신호는 중국 측과 공유한 것이며, 시 주석도 북한 정권이 제재의 완전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대북 석유공급 중단 요청 여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신의를 거듭 확인했다.
한편 미국 측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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