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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남재준 전 국정원장 소환 '특수활동비 상납의혹'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정원 특수활동비의 청와대전달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7일 소환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남 전 원장을 상대로 안봉근·이재만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매달 1억 원씩, 40억 원을 전달한 배경을 캐묻고 있다.

청와대로 흘러간 돈이 40억 원대에 달하는 만큼, 원장의 승인 없이는 특활비 전달이 어렵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남 전 원장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시절 마지막 국정원장이던 이병호 전 원장에게 모레 검찰에 나올 것을 통보하고, 이병기 전 원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이들 세 전직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남 전 원장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방해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응한 '현안 TF'의 논의 내용이 서천호 당시 국정원 2차장을 통해 남 전 원장에게 보고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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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