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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우리나라 곳곳에 '트럼프 방한 찬반 집회'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찬반 집회가 어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있었다.

철제 울타리가 둘러친 도심 광장 주변을 경찰 수백 명이 에워쌌다.

트럼프 방한 찬반 집회 신고가 1백 건을 넘자 경찰에도 비상이 걸린 것.

청와대 주변과 광화문에서는 진보단체의 트럼프 반대 집회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트럼프가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자국 이익만 좇아 통상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 옆에서는 맞불 성격의 대규모 트럼프 환영 집회가 열렸다.

북핵 위기 속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동맹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시드 추가 반입과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다.

경찰은 어제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1만 5천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도심 곳곳을 통제했다.

새 정부 들어 볼 수 없었던 차벽까지 등장해 시위대의 경호구역 진입을 원천 봉쇄했고, 일부 미신고 집회는 해산시키기도 했다.

찬반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 밤 트럼프가 묵는 숙소 근처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오늘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트럼프 경비·경호에 6천3백 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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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