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류아연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초 의회에 군 기지 폐쇄 등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군용재산의 축소를 요청한 것으로 현지시간 18일 알려졌다.
미 보수매체 '데일리 콜러'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지난 6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전 세계에 배치돼 있는 군용재산의 19%가량이 불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예산 절감 차원에서 불필요한 과잉 시설들에 대해 2020년대에 문을 닫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서한은 육군과 공군 내 불필요 과잉 시설이 각각 29%, 28%에 달한다는 국방부 보고서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작성된 것으로, 국방부는 지난 5년간 1차 '기지 재배치 및 폐쇄' 계획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의 국방부 예산을 절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