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성주 기지 앞에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주민, 경찰 간 격렬한 대치가 이어졌다.
8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한 경찰은 어제 새벽 0시부터 본격적인 해산 작전에 들어갔고,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시위대 한명 한명을 대열에서 끌어냈고, 도로를 막으려고 세워둔 트랙터와 용접해 연결해 놓은 화물차는 절단기와 견인차를 동원해 길을 텄다.
해산 작전이 시작된 지 8시간 만에 사드 발사대 4기 등을 실은 차량행렬은 기지로 들어갔다.
차량을 향해 물병과 참외, 신발 등이 날아들었지만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다.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수십 명이 다쳤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하며 성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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