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폭로 기자회견 전,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관련 내용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졌다는 당내 조사결과가 나왔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시 이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조작 당사자 이유미 씨의 구속영장은 조금 전 발부됐다.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 기자회견 나흘 전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문제의 문준용 씨 의혹 관련 '제보 조작'과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당 진상조사단은 보고 있다.
그러나 박 전 원내대표는 가지고 다니지 않던 휴대전화로 메시지가 보내져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자체 진상 조사가 이처럼 '윗선'의 사전인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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