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는 변호인이 방문하는 등 나흘 뒤 검찰 소환에 대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도 보강수사에 공을 들이며 수백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면조사 질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를 모두 확인하려면 검찰의 질문사항은 수백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전날 "큰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오늘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검팀이 추가한 혐의 입증을 위해 보강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검찰은,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그룹 전·현직 수뇌부 3명을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소환 전에 롯데와 CJ 등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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