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제주항공이 원전 사고 지역인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전세기를 띄우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에 대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유감을 표명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쳐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서 극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3월 18일과 20일 후쿠시마공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부정기편을 띄울 계획이었지만, 방사성 물질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취항지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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