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정유라 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가 귀국하기 전 이미 최 씨와 함께 이경재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최 씨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한 지난달 13일 이후 정 씨에 대해서도 곧바로 정식 선임계를 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정 씨가 수시로 연락을 해 오고 있으며, 어머니 최 씨의 안부와 함께 수사 상황을 묻는다고 전했다.
또 "검찰이 아직 소환 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소환 요구가 있을 경우 정 씨는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정 씨가 아직 독일에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다른 국가로 옮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 씨에 대해 이미 선제적 출국금지를 한 검찰은 여권 무효화 조치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씨는 온라인을 통해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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