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 특혜지원과 관련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 씨를 소환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정유라 씨는 각종 협회와 기업의 특혜는 물론 일부 개인 비리 정황도 드러난 상태다.
삼성전자가 정 씨 모녀가 주인인 코레스포츠에 컨설팅 계약을 명목으로 35억 원을 직접 건넸고, 이 중 10억 원은 정유라 씨 개인의 말 구입 비용으로 사용됐다.
정 씨가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어머니 최 씨와 함께 삼성을 압박했다면 알선수재 공범 혐의가 적용된다.
정 씨는 그동안 국제승마연맹 등에 자신의 소속팀을 '삼성'으로 기재해 오다 지난달 갑자기 이를 삭제했다.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검찰은 정 씨의 독일 거주지도 파악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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