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CJ헬로비전 소액주주들 소송 나서 '불공정 합병' 주장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주식 100%를 확보했다.

당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주식을 주당 4,170원에 사들였다.

CJ헬로비전과 합병하면서 산정한 주식가액은 5,085원.

6달도 못돼 22%나 올렸다.

반면 CJ헬로비전 주식은 CJ측으로부터 21,520원에 사고도 합병가액은 절반인 10,680원으로 산정했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가치를 부풀려 합병법인의 주식을 싼값에 확보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SK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주식을 비싸게 샀을 뿐, CJ헬로비전 주식의 합병가액은 관련 법률에 따라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소액주주들은 이번 합병결의가 무효라고 소송을 낸 데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논란이 많은 만큼 두 회사의 주식가치 산정이 적정한지 심사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