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주민의 자발적인 안전네트워크를 통한 안전인프라 구축으로안전문화운동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2016년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의 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안전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지역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청의 예산을 지원 받아 운영한다.
대상사업으로는 범죄ㆍ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의 사전예방 및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안전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주민 스스로 지속가능한 사업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사업선정에 유리하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 모집을 공고하였으며 희망하는 동 단체 등에서는 안전마을 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오는 3월 9일까지 남구청 안전총괄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남구는 신청단체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하여 1개 동을 사업선정위원회의 의결로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삼호동 참여하는 안심마을 만들기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통한 안전위해요소를 발굴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하는 안전한공원만들기 사업, 특수형광물질 도색사업, CCTV비상벨 안내판 부착, 벽화그리기, 창문열림경보기 지원사업 등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사업성과 평가 후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마을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