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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병신년(丙申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를 2월 22일(월)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전국 연 동호회 연 날리기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송액영복(送厄迎福)'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 2시부터는 동 대항 사상연날리기를 비롯해 전통줄다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다누림춤봉사단의 강강술래, 남산놀이마당의 모듬북 공연, 지신밟기 등이 펼쳐지며 지난해 액운을 깨는 금박 바가지 깨기 퍼포먼스는 주민 8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400㎡ 크기의 지신밟기 체험장에서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원숭이 모형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가로 2m, 세로 2m, 높이 3.5m)과 높이 20m, 지름 15m의 대형 달집 등을 돌며 소원을 빌게 된다.
이어 5시 40분부터는 영월기원제, 불씨채화, 달집점화, 대동한마당 등이 진행되며 부산국립 국악원에서 비나리 등의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밖에 소망지 적기, 토정비결 신년운세, 야외카페, 전통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청사초롱 400개를 달아 돔 형태의 '소망기원 희망 길'도 마련되어 있다.
사상문화원 관계자는 "달집놀이는 액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라며 구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이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