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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정운찬 이사장, 동반성장연구소 제102회 동반성장포럼 개최

염돈재 전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 '독일 통일을 바로 알면 한반도 통일이 보인다’ 발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지난 9일(목) 오후 4시 서울대 교수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제10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제102회 동반성장포럼에서는 염돈재 전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이 ‘독일 통일을 바로 알면 한반도 통일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염 원장은 국가정보원 1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연구소는 제10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해 열띤 토론과 함께 포럼을 진행했다.

 

동서로 분단되었던 독일이 통일한지 33년이 지났다. 독일통일은 자유민주주의 남북통일을 바라는 우리가 가장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 역사적 사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중요한 사례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독일 통일이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 즉 교류·협력 정책으로 가능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데나워 초대 총리 이후 서독 기독교민주당(CDU) 정부가 추진한 ‘힘의 우위’ 정책에 기반한 성과라는 점은 잘

모르고 있다. 대부분은 서독이 동독에 매년 20억 달러의 대규모 경제지원을 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77%가 서독 교회와 주민들이 동독교회와 가족에게 지원한 물품이며 정부 차원의 무상 지원은 단 한 푼도 없었다.

 


독일통일 후유증을 목격한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는 “왜 통일을 해야 하나?”, “북한 사람들은 누가 먹여 살리나?” 같은 통일 기피 심리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염돈재 박사는 독일통일 직전인 1990년 8월 부터 3년간 주독일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면서 독일통일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은 독일 고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염 박사는 발표에서 우리가 독일 통일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밝히고 한반도 통일의 해법을 명괘하게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남북통일을 위한 염돈재 박사의 치밀한 분석과 정책 제언을 들은 뒤,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사장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2013년 5월 제1회 이후 2023년 11월까지 총 10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작년 10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연구소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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