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전북

전주시, 등산로·하천변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 구축

- 다음 달까지 주요 등산로·하천변에 국가지점번호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 구축
- NFC칩 장착된 국가지점번호판에 스마트폰 갖다대거나 웹 시스템 접속해 위치공유 및 신고
- 조난신고자 정확한 위치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사고자 골든타임 확보 기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등산로와 하천변 등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파악한 후 신속히 조난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모악산과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와 하천변 등 230여 개소에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은 산이나 하천 등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조난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국가지점번호판과 떨어진 곳에서도 시스템에 접속하면 간단한 터치로 주변 사람에게 조난사실을 알리거나 119에 문자·전화로 신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신고자가 국가지점번호판과 가깝다면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켠 뒤 NFC칩이 장착된 국가지점번호판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편리하게 위치공유 및 119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자가 국가지점번호판과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에서 ‘전주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에 접속하면 정확한 위치 확인과 함께 위치공유 및 119 신고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모악산 18개소, 건지산 59개소, 학산·고덕산 45개소 등 230여 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NFC칩을 장착하고 스마트 조난신고 웹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나선 뒤 오는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난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사고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지점번호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 제23조를 근거로 국토와 인근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하고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문자와 숫자를 혼합해 10자리로 표기돼 건물이 없는 비도시 지역의 재난·재해·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구에서 다섯번째 타운홀 미팅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광역시와 대전, 부산,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 타운홀 미팅을 대구에서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다시금 화두로 올렸다.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 심한데, 개선되기보단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고 그 원인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수도권 집값이 전 세계에서도 소득 대비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며 이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은 지역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한 마지막 탈출구라고 강조했다. 이런 문제 인식 아래 같은 정책을 만들어도 지방에 더 혜택(인센티브)을 주고, 특히 서울과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는 기업 배치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정책을 결정할 때마다 균형발전 영향을 반드시 고려하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장중 3,9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