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의당 마지막 경선에서도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안 후보는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마지막 경선도 안철수 후보의 압승이었다. 파죽의 7연승을 거둔 안 후보는 최종 합산 득표율 75%를 넘겨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안 후보는 사회 통합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치공학적 연대론은 불사를 것이라며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경선 흥행의 여세를 몰아 안 후보 중심의 선거대책위 체제를 본격 가동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조기에 굳힌다는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원내 1당,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선출됐다. 문 전 대표는 어제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도 승리한 문 후보는 누적득표율 50%를 무난히 넘기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문 후보는 본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경선과정에서 경쟁 후보들과의 갈등 속에 있었던 앙금을 털고 화합을 강조했다. 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겨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에서 대역전을 노렸지만 문 전 대표의 높은 벽을 다시 확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검찰의 숙제로 남아있다. 우 전 수석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 하고 있는데, 조만간 우 전 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검 수사가 종료된 직후부터 우병우 전 수석의 각종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첫 소환 당시 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에 휩싸였던 검찰은 이후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방치했다는 직무유기, 문체부 인사 개입 등 직권남용, 특별감찰관 활동 방해 등 기존 혐의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자신의 측근을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 책임자로 앉히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광주지검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에 억대 뭉칫돈을 보낸 투자자문회사를 압수수색하고 대표를 불러 송금 경위 등을 조사했다. 지난달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만큼, 검찰은 영장 재청구를 염두에 두고 우 전 수석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단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권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제 다음 주 월요일 전체 선거인단의 50%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 경선만 남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영남 경선에서 12만8천여표, 득표율 64.7%로 압승했다. 3연승과 동시에 누적 득표율도 60% 가까이로 올렸다. 18.5%의 지지로 2위에 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건 검찰의 주장을 상당부분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이 적용한 뇌물죄를 법원도 인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우선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게서 774억 원의 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했다고 판단했다. 헌법상 보장된 기업의 자율권과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강조한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심사 과정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 가운데 핵심 혐의는 뇌물죄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이 강조한 최 씨와 박 전 대통령 사이의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 씨 혼자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고 해도 범행 단계에서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면 법리적 '공동정범'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 현재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구속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자책과 실망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말레이시아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공동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사망자의 가족으로부터 시신과 관련한 모든 문건들을 제출하였으므로 말레이시아는 시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사망자의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쌍방은 두 나라 공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며 자국령 내에서 그들의 안전을 담보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영장심사에선 검찰이 주장한 구속사유 5가지가 쟁점이 됐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구속된 공범들과의 형평성을 특히 강조했고, 박 전 대통령 측은 무리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검찰은 우선 박 전 대통령의 범죄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상당부분 소명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익 추구를 위해 대기업들로부터 774억 원의 출연금을 내도록 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주요 구속 이유로 들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중대성'은 형사소송법상 구속 사유를 판단하기 위한 고려 사항일 뿐 별도의 구속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구속된 공범과의 형평성'을 구속 사유로 밝혔지만, 변호인단은 이 역시 법이 정한 구속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양측 주장은 엇갈렸다. 검찰은 "공범 등이 진술을 번복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입을 맞추거나 증거를 조작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단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수차례 대면조사에 불응한 점 등을 들어 '도주 우려' 역시 구속 사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충청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이은 2연승을 거두며 대세론에 힘을 더했다. 안방에서 반격을 노렸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충청 경선에서 총 6만 645표, 득표율 47.8%를 기록하며 호남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안방에서 깜짝 승리를 기대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로 2위에 머물렀고, 이재명 시장은 15.3%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습다. 문 전 대표는 경선 압승만이 본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반드시 수도권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겠다며, 일단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가 무너진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내일 부산에서 영남권 경선을 치른 후 다음 주 월요일 서울 고척돔으로 이동해 전체 선거인단의 56%가 집중된 수도권 경선전을 치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사흘 만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해서 소명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영장 심사에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검찰 조사에서도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통장에 한 푼이라도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라"고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검찰에서는 한웅재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나서 구속 사유를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영장 심사가 이뤄질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저녁부터 일부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경호상의 문제로 출입 통제에 들어간다. 정문은 오늘 저녁부터, 동문은 내일 아침 일찍부터 폐쇄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원내 제4당인 바른정당이 오늘 대구 출신의 유승민 4선 의원을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유 후보는 보수재건을 통해 당당하게 대선에서 선택받겠다고 밝혔다. 창당 두 달 만에 치러진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택은 유승민 의원이었다. 권역별 평가와 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2.9%의 지지를 얻어 37.1%를 얻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여유있게 이겼다. 대구 출신으로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친 뒤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 출신이지만 박 전 대통령과 충돌했고, 결국 지난해 말 탄핵 사태 이후 탈당해 보수 신당인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등 대북 문제와 안보 분야에선 보수지만, 경제 분야에선 '중부담 중복지'를 위한 증세를 강조하며 기존 보수진영과 차별화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과 중도·보수 연대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난제가 유 후보가 해결해야될 과제로 평가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첫 순회 지역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득표율 60%가 넘는 압승을 거뒀다. 야권의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의 대승으로 문재인 대세론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앞서 마감된 현장투표와 ARS 투표, 오늘 진행된 대의원 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60.2%의 득표율을 기록해 4만 7천여 표로 득표율 20%를 얻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4만 5천여 표로 득표율 19.4%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자신의 대세론을 표로 확인한 문 전 대표는 조기에 승리를 결정 짓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면서도, 아직 낙담하긴 이르다고 강조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3번의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충청권, 금요일 영남권 경선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치러지는 수도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온 검찰은, 최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향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 조사 이후 증거 관계와 법리 적용 등에 대해 수사팀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았다. 서둘러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검사와 수사관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수사기록을 정리했다. 김 총장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법조계 원로들의 의견까지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앞서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 여부를 두고 법과 원칙,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이 5월 조기 대선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선거 후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최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 돌입 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오늘 순회경선이 열릴 광주에서 진행한 TV 토론회가 주목받고 있다. 호남인만큼 후보들 간 신경전은 더욱 뜨거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호남 차별'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네거티브 공방과 현장 투표 결과 사전 유출 논란을 놓고 날 선 공방이 오갔다. 문 전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공격도 있었다. 현장 투표 결과 유출에 대해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당 지도부의 사과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취한 일련의 경제적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 WTO에 국제법 위배 가능성을 공식 제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 국회5에 출석해 "지난 17일 WTO 서비스이사회에 관광·유통 분야의 중국 조치에 대해 WTO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정식 제기하고, 중국 측이 의무를 준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문제로 삼은 것은 "한 나라가 특정 국가에 부여하는 가장 유리한 대우를 협정 상대국에도 부여해야 한다"는 '최혜국 대우'와 "외국인을 자국민과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국민 대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조만간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 같다는 미국 언론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미 공군은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정찰기를 일본에 급파해 대비 중이다. 북한이 며칠 안에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폭스뉴스가 미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굴착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난 7일자 위성사진에는 북쪽 갱도 입구에 대형 컨테이너로 보이는 물체가 등장했고, 상당한 규모의 굴착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이를 토대로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은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정찰기 WC-135를 일본에 급파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