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6월 12일, SKT의 에이닷 서비스가 개인정보 처리 미흡으로 시정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이닷을 포함한 4개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사전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외 주요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SKT의 에이닷은 통화 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점검 결과 통화 녹음 후 생성된 텍스트 파일의 보관 시스템에서 접속기록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상 접속기록의 보관 및 점검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도록 시정권고가 내려졌다. 추가로, 텍스트 파일 보관 기간의 최소화, 비식별 처리 강화, 서비스 내용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등이 권고됐다. 스노우와 DeepL, 뷰노에 대한 점검 결과도 발표됐으며, 이들 서비스는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일부 개선사항이 제시됐다. 스노우는 AI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사전 학습된 AI 모델을 이용하여 별도의 학습데이터는 수집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정 기능 관련 이미지 처리 과정이 이용자에게 명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이 오는 6월 19일 오전 10시, 여의도 FKI타워(한국경제인협회 본관) 3층 파인룸에서 “디지털 패권 경쟁 속 바람직한 플랫폼 정책방향은?”토론회를 개최한다. ICT 대표 7개 협단체(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로 구성된 디경연은 디지털산업 발전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책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이다. 최근 EU,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치열한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자국 플랫폼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국내 시장 공습이 심화되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오히려 국내 플랫폼을 이중으로 옥죄는 플랫폼 규제 입법을 추진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AI 등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산업 구조 전반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디지털 경제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하고 국내 산업의 폐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실제 플랫폼 시장에 추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서울행정법원이 최근 온라인 쇼핑몰 '뉴트리코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과징금 부과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11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운영사인 에스엘바이오텍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로부터 4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판결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책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원, "사고 후 조치 판단, 충분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 못미쳐" 판단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에스엘바이오텍이 개인정보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에스엘바이오텍이 운영하는 '뉴트리코어' 쇼핑몰은 2022년 9월 해킹을 당해 11만 9856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스엘바이오텍은 민원을 받은 후 시스템 점검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와 함께 유출 통지를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에스엘바이오텍의 개인정보 취급 및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에스엘바이오텍이 개인정보의 기술적·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발생한 임시 ID 유출 사건을 두고 카카오와 개인정보위의 법적 소송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개인정보를 두고 업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약 70만 명의 카카오톡 이용자 정보를 해커가 탈취해 판매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에 약 15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았고, 피해 사실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696명에게도 통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6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임시 ID와 회원일련번호가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회원일련번호와 임시 ID는 단순한 숫자 문자열로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지 않아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른 정보와 결합했을 때 개인정보로 식별될 수 있으면 이는 개인정보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개인정보 보호 전문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안랩(대표 강석균)이 6월 5일, 법무법인 세종의 석근배 변호사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IT/SW 기업이 알아야 할 공정거래법'을 주제로 하였으며, 공정거래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등 주요 법률과 IT/SW 기업의 공정거래 이슈 및 대응 방안을 다루었다. 석 변호사는 "규제 당국과 법원의 태도가 엄격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해 법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리스크가 높은 영업 직군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을 별도로 진행한다. 또한, 신규 입사자 교육에도 컴플라이언스 내용을 포함시켜 직무별·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치범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지 않도록 강의 영상을 사내 포털에 게시해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 CLS', 공동대표 이선승, 강용오 홍용준)가 구역 입찰 시스템 조작, 성접대 및 뇌물 수수 등 구설수에 오르면서, 지난해 5월 발표한 쿠팡의 책임 경영이 위기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쿠팡CLS-일부 대리점 간 성접대-뇌물 의혹 지난 1월 10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입찰 시스템 조작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부정행위를 규탄한다며 철저한 전수조사와 클렌징 및 공개입찰제의 폐지를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쿠팡CLS 경기 세부 대리점에서 구역을 낙찰받기 위해 쿠팡CLS 관리자들에게 뇌물·성접대 등을 제공, 배송구역을 부당하게 배정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 측에 따르면, 쿠팡의 행태가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배송구역 배정 문제는 택배노동자들의 수익과 생계에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로 그동안 쿠팡CLS는 평소 클렌징과 공개입찰제를 통해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배송구역을 수시로 회수하고 배정해 상시적 고용불안을 낳고 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모든 택배노동자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메가MGC커피(윤영사 앤하우스, 대표 김대영)'의 큐브라떼 음료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들어와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제보자는 메가커피 부산 광복 2호점에서 큐브라떼를 테이크아웃해 집에서 두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마시던 중 음료 속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은 제보자는 어머니와 함께 해당 매장을 찾아 항의했으나, 담당자는 바퀴벌레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갈 리가 없다며 보상을 거부했다. 제보자는 담당자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매니저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이틀이 지나서야 환불 처리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보자는 "이번 사건으로 매우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고 심정을 전했다.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이 메가커피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메가커피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세스코의 정기적 검사로 해당 바퀴벌레가 매장에서 서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해당 매장은 주기적으로 세스코를 통해 위생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허위다. 매장 관계자는 본사 컴플레인 매뉴얼을 따라 바로 제보자에게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새롭게 지어질 마산-창원-진해의 '통합 동물보호센터(이하 '통합 보호센터')' 설립을 놓고 창원시와 일부 지역 동물보호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통합 보호센터가 기존의 나눠져 있는 세 개의 보호센터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줄어들어 현재 수용해야 하는 모든 동물을 보호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창원시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공감연대(부사장 이정선)는 5월 1일부터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며, 창원시가 지역 유기견보호소 3개소(창원·마산·진해)를 통합 운영하면서 규모가 축소됐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창원시가 제시한 시설 면적이 실제 유기견 수용 공간보다 작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물공감연대는 통합 유기견 보호소 보호센터의 실질적인 수용 면적이 현저히 작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창원시가 2021년 기준으로 작성한 유기견보호소 시설 규모를 근거로 제시하며, 기존 보호소들의 총 면적은 1953㎡인데 비해, 새로 지어지는 통합센터의 전체 면적은 1883㎡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새 보호소의 실제 수용 공간은 509㎡에 불과해, 기존 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CMPW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블록테크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했다. CMPW는 암호화폐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NFT 사업 확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화에 맞춘 전략적 결정이다. CMPW는 미술품, 게임 캐릭터, 부동산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MPW는 신규 사용자층 확보와 기존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유저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적인 NFT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CMPW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NFT와 플랫폼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MPW 관계자는 “블록테크캐피털과의 협력은 NFT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극대화할 기회”라며,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정보와 서비스를 활성화해 NFT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블록테크캐피털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주력하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대 정시 합격자 중 절반이 시대인재 출신이라는 허위 광고로 수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는 시대인재(하이컨시, 대표 박근수)학원이 이번에는 과도한 교재비 요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시대인재 학원은 수강생들에게 교재를 강매 아닌 강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학원 측은 수강생들이 필요한 교재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현재는 개별 선택이 불가능하다. 수강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강의와 교재를 세트로 구입해야 하며, 이 경우 필요 없는 교재를 환불할 시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된다. 이에 수강생들에게 교묘하게 강매를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대인재의 한 과목당 교재비는 한 달에 약 13-28만원이다. 문제는 수업 시간에 다루지도 않는 교재까지 강제로 구입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일대의 학부모들이 애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 풀 수도 없는 교재를 무조건 사야한다니 이건 강매다", "필요 없는 교재까지 사야하고 환불하면 강의를 들을 수도 없다", "교재가 너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로 큰 논란을 빚었던 MG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의 일부 지점의 대수단이 1100억 원 상당의 물건지를 내부 담합을 통해 공매로 편취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 파장이 예상된다. 데일리연합이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부산에 위치한 대연6동새마을금고 등 21개 새마을금고 지점의 대주단이 1100억 원 상당 물건의 공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물건주의 공매 취소 요청을 거부하고, 매수자를 미리 지정해 물건지를 넘기려는 내부 담합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대주단 회의에서 초읍동새마을금고 관계자가 매수자가 준비됐고 이미 입찰 의향서까지 받아 놓았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은행장과 임원진이 해당 건을 몰랐을 리 없다"며 "중앙회 임원들의 개입 여부와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 특히 담합의 중심에 선 대연6동, 초읍동새마을금고의 이사장 및 임원진의 내부 단합 여부 또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연합이 공매가 진행중인 물건의 대표 기업주를 인터뷰한 결과, 기업주는 "1100억 물건지에 대해 3월 30일까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교촌치킨 의 한 가맹점에서 발생한 위생 관리 문제가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뉴스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을통해 알려진 후 교촌에프앤비(339770) 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한 점포에 방문해 치킨을 사려던 제보자 A씨는 닭들이 매장 바닥 위 비닐봉지 위에 널브러져 있었고 직원들이 그 닭들을 양념하고 튀기는 현장을 목격했다. 충격을 받은 제보자는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한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이후 교촌치킨 담당자가 찾아와 글을 내려달라며 봉투에 교촌치킨 쿠폰 10장과 현금을 줬고 결국 카페에 올린 글은 내려가게 됐다. 데일리연합 취재 결과, 이번 사건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먼저 (제보팀장이 배포한 내용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카페에 올라간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으며, 쿠폰과 소액의 현금은 단지 충격을 받았을 제보자분께 죄송한 마음에 소액의 성의를 표현해 드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보자의 요구대로 해당 가맹점에 대한 제재로 영업정지(3일)과 특별교육 입소(2일) 등 강력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응고물 발생, 경유 냄새 등 신고가 제기된 하이트진로(000080)의 주류 제품 2개의 생산 현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이트진로 주류 제품에서 발생한 응고물 및 이취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접수된 신고에 따른 것으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후레쉬’ 제품이 대상이었다. 식약처가 응고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등을 조사한 결과, ‘필라이트 후레쉬’에서는 주입기의 세척 및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젖산균에 의한 오염이 발견됐다. 주입기를 세척·소독할 때는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지난 3월 13일, 3월 25일, 4월 3일, 4월 17일 등 4일에는 살균제가 소진돼 세척제로만 주입기를 관리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됐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해 118만 캔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한편, ‘참이슬 후레쉬’에서는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내용물에서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정부가 소비자 안전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5월 16일 공개됐다. 먼저 정부는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해성분이 확인된 화장품, 위생용품, 장신구 등의 국내 반입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는 해외직구를 통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반입 관리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해외직구 금지를 명확히 할 예정이며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 차단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를 위해, 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정보를 소비자24 웹사이트를 통해 일원화하여 제공한다. 또한,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는 유통 플랫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지난 3월 11일 회의를 통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5개 주요 은행의 대표 사례를 심의한 결과, 투자자 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30%에서 65%로 결정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했으며 각 은행별로 하나의 대표 사례가 선정돼 결정됐다. 조정 결과에 따르면, 모든 은행의 대표 사례에서 설명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포함된 과거 20년간의 투자 손실률을 고지하지 않고, 10년 혹은 15년 간의 손실 위험만을 안내하여 투자 위험을 왜곡하거나 누락했다. 또한, 개별 사례에서는 적합성 원칙 위반도 발견됐다. 일례로,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형식적으로 분석하고 부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오인될 수 있는 정보를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 금지 위반도 있었다고 분조위는 전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대표 사례 배상비율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은행이 60%,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각 55%, 하나은행은 3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