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급속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AI 개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국제적인 규제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의 편향성, 개인정보 침해, 일자리 감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있는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술이나 챗봇 등의 발전은 가짜뉴스 생성 및 악용 가능성을 증가시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까지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하여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AI 개발 및 활용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U는 AI Act를 통해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자체적인 AI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국제적인 특성상 효과적인 규제를 위해서는 국가 간의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다.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AI 개발 윤리 기준을 설정하고, 글로벌 차원의 규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단순한 기술 규제를 넘어 AI 기술 발전의 방향성 자체를 윤리적 가치에 부합하도록 설정하는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I 개발에 대한 윤리적 논의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할 때, 윤리적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규제 마련은 불가피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술 발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주장한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