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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다 쓴 건전지 5개, 장난감 변신?… "칠곡은 가능했다"

폐건전지로 실천하는 친환경 운동, '북극곰 캠페인'주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폐건전지 다섯 개를 모으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다.
칠곡군이 시행 중인 '북극곰 캠페인'이 일상 속 친환경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정량 모아 장난감 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이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아이 교육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으며, 시행 일주일 만에 폐건전지 350개가 수거될 만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9일부터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찾은 부모들은 작은 비닐봉지에 다 쓴 건전지 다섯 개를 담아 도서관 문을 연다. 예전 같으면 무심코 쓰레기봉투에 버려졌을 물건이지만, 이제는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는 '교환권'으로 활용되고 있다.

 

캠페인은 단순하지만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폐건전지 다섯 개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다.

 

아이 둘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다툼을 줄이고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에게도 장난감을 하나 더 빌릴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선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에겐 놀이와 정서적 만족을 동시에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김명신 관장은 "환경 이야기하다가 문득 떠올랐다"며 "아이들이 북극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에, 장난감과 연결하면 재미와 교육이 함께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안내 문자를 발송하자마자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첫날부터 수거함이 가득 찼다. "어제도 한 박스를 넘게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꽉 찼습니다"라고 김 관장은 말했다.

 

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혜선(칠곡군 석적읍·40)씨는 "아이 둘인데 하나만 빌려가면 꼭 싸우거든요. 폐건전지만 있으면 각자 하나씩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실용적인 장점을 전했고 박경미(칠곡군 북삼읍·38)씨도 "폐건전지를 모아 갔더니 아이가 '나 지구 도왔어'하며 웃더라고요.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거된 건전지는 읍사무소를 통해 분리 배출되며, 일부는 쓰레기봉투로 교환된다. 이 작은 실천이 지역 안에서 의미 있는 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환경을 배우고, 부모들은 생활 속 실천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다섯 개 단위로 반복 참여가 가능해 "매번 모아서 오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한 어머니는 봉지 가득 건전지를 들고 와 장난감 하나만 빌려가며,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폐건전지를 모으는 작은 실천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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