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고려아연 자회사 스틸싸이클이 전기로분진 재자원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기로분진을 아연 원료로… 순환경제 선도
스틸싸이클은 국내 유일의 RHF 처리기술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로제강분진(EAFD)을 재활용, 매년 5만 톤의 조산화아연(HZO)을 회수해 고려아연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광석 채굴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순환경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철-제련 연결하는 자원 순환 구조 구축
조산화아연 생산뿐 아니라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을 철강사에 공급하며 산업 간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제철-제련-제철로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 순환 구조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실현 목표… 지속가능 경영 강화
스틸싸이클은 사업장 내 효율 개선과 국내 발생 아연 함유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신규 금속자원 회수에 투자를 지속하며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민석 스틸싸이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자원순환산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 순환경제 활성화와 금속 재자원화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