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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쌍용건설, 6년만에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WHC) 우드랜드 준공

최첨단 스마트 병원 구현,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BIM 전담팀 구성해 설계 정확도 최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형 종합병원 수주 기대
쌍용건설 김석준회장 ESG 뚝심 경영 빛 발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류승우 기자 | 쌍용건설이 해외건설의 명가로서 다시 한번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에 위치한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의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김기명 부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김인수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싱가포르 리센룽 전 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WHC 병원장 제이슨 치아 등 다수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WHC는 약 1조 6000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지하 4층, 지상 7층의 8개 동에 걸쳐 총 1800병상을 갖춘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은 종합병원, 커뮤니티 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4개의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의료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 건설 기술이 도입되었다.

 

 

쌍용건설 (회장 : 김석준) 은 대우건설과 현지 업체와의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2018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일본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병원 건설은 특히 고난이도의 공사로, 공간마다 서로 다른 용도와 설비를 갖추어야 하며, 첨단 의료장비의 설계 변경을 반영해야 하는 난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쌍용건설은 BIM 전담팀을 구성해 3D 설계 및 VR(Virtual Reality)을 통해 BIM을 구현했다. 약 5000개에 달하는 실내 공간의 설계 정확도를 최대화하고,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며 스마트 건설을 실현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에 큰 기여를 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시하는 ESG 경영 원칙에 따라, WHC는 병원 운영에 필요한 물류 배송을 로봇으로 자동화하고, 환자의 체크인, 등록, 약품 주문 및 지급 등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환자는 손목 밴드 기기를 통해 가정에서도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과 원격 진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석준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이 이번 WHC 프로젝트를 통해 빛을 발했다”며,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의료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풍부한 병원 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83년 이후 국내에서 20개 병원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5개의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WHC 준공을 통해 전 세계에서 약 1만 2000 병상에 달하는 첨단 의료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김석준 회장의 리더십과 ESG 경영 능력이 이끈 이번 성공 사례는 쌍용건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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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