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기고] 지상파 중간 광고와 KBS 수신료는 과연 올바른 것인가?

아이피박스미디어 박경수 대표이사

과거 지상파는 절대 강자였다. 광고를 할 수 있는 매체가 지면과 TV뿐 다른 매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90년대 벤처 열풍이 불면서 지상파의 위상은 조금씩 무너져 갔다.

 

포털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매체 광고의 영역에 체질 변화가 온 것이다. 지상파는 이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다. 지상파는 변화의 기회를 놓치고 포털, 케이블, 종편 등에게 시장을 내어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산업구조로 보면 당연한 것을 탄탄하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업체들은 새로운 것에 빠른 적응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산업의 구조다. 하지만 지상파는 산업이 아닌 문화라는 아이덴티티를 버리지 못했다.

 

과거 둥그런 LP가 돌아가고, 바늘을 통해서 들려오는 음악만 들려오던 시절도 있었다. LP에서 테이프로 테이프에서 CD로 CD에서 음원 사이트로 넘어갔을 때를 생각해보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파일로 듣는다는 것을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상 산업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필름이 아니면 표현하고자 하는 영상을 표현할 수 없다고 주장하던 영화인들이 지금은 디지털로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웃음이 난다.

 

현재 우리 국민은 지금 넷플릭스에 환호를 보내고, 지상파엔 야유를 보낸다. 넷플릭스를 보면서 “영상화는 저렇게 하는 게 맞지!”라고 이야기를 한다. 넷플릭스에 월 1만원 정도의 시청료를 지급하고 있는 것을 잊고 있다. 시청료는 KBS를 제외하고 광고만으로 힘들게 기업을 끌고 나가고 있다. KBS의 수신료도 해외와 비교해 보면 금액이 높다고 볼 수만은 없다.

 

넷플릭스가 거대 제작비를 들이며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는 적자에 허덕이며 궁색한 작품들만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상파에 새로운 수익원이 생긴다면 퀄리티는 급상승할 것이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디렉터 대부분은 지상파에서 영상을 배우고 만들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즐기는 엔터(게임 등)에는 돈을 시원하게 쓰면서 정서적 엔터(영상, 음악 등)에는 돈 쓰는 것에 마음을 닫는다. 소비자도 지상파도 함께 변해야 한다! 그래야! K팝, K-뷰티를 넘어 K-엔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 것이다.


▲아이피박스미디어 박경수 대표이사

정길종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신상진 성남시장, ‘25개국 5천여 명 참여’ 지구촌 어울림 축제 참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오후 2시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약 5,0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했으며, 특별 초청된 K16 미군 가족들의 참여로 국제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이러한 문화적 만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미래의 동반자”라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손잡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창, 축사, 25개국 국기와 함께한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으며, 신 시장은 기념식 후 각국의 문화 전시·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찾아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