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8시 반쯤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 반쯤 워싱턴 델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5월 방미 때와 달리 경유지 없이 워싱턴으로 직행했는데, 북한 고위 관리가 미국 내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워싱턴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도착 후 미국 측 경호를 받으며 일반일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귀빈실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VIP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SUV를 타고 이동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의전장 등이 영접을 나와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항을 빠져나온 김 부위원장은 별도 일정 없이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 이틀째인 18일,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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