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뿌찐과 독일 총리 메르켈은 10일 통화를 가지고 케르치해협 정세에 대해 노의했다.
크레믈리궁 사이트는 10일 저녁 성명을 발표, 뿌찐이 요청에 응해 메르켈과 통화를 가지고 케르치해협 정세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쌍방은 모두 긴장정세가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문제의 해결을 바란다고 표시했다. 쌍방은 수리아문제도 논의했다.
이외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 탈퇴 의향을 감안하여 해당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해군 함정이 11월 25일 흑해에서 충돌했다. 해상 충돌에 대해 쌍방은 의견차이를 보였다. 러시아연방보안국과 크림공화국 변방부문은 우크라이나의 함정 5척이 러시아의 허가도 없이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려 시도했다면서 이에 러시아는 여러 조치를 취해 이 ‘도발’을 저지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해군보도국은 2척의 작은 군함과 1척의 예인선이 이날 케르치해협대교를 통과하여 흑해에서 아조프해에 들어섰는데 러시아 함정이 고의로 우크라이나 해군 예인선과 충돌하고 우크라이나측 군함을 향해 화력을 가해 6명이 부상당했으며 우크라이나 함정 3척과 배에 타고 있던 20여명이 러시아에 억류되었다고 주장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