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인천 22.4℃
  • 수원 24.4℃
  • 청주 24.5℃
  • 대전 24.5℃
  • 대구 28.9℃
  • 전주 25.7℃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안개여수 23.0℃
  • 흐림제주 29.7℃
  • 흐림천안 24.4℃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인천지검 부천지청, 세무비리사범 21명 적발

뇌물받고 100억원대 부동산 양도소득세 탈루 도와 납세자 주소 허위입력 등 조기결정 대상 위장

뇌물을 받고 100억 원 대의 부동산 양도소득세 탈루를 도운 전ㆍ현직 세무공무원, 세무사, 세무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특히 세무브로커들은 양도소득세나 상속세 감면 조건으로 납세자들로부터 10억 대 금품을 받아 일부를 세무공무원들에게 뇌물로 교부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금융ㆍ경제범죄전담부는 21일 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양도세등을 탈루한 세무 비리사건을 수사한 결과, 비리사범 총 21명을 적발, 세무공무원 A某(41)씨 등 14명을 구속기소하고 세무공무원 B某(54)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검찰은 해외로 도피 중인 세무공무원 C씨를 기소중지 처분하고 지명수배 했다.

검찰에 따르면 A某씨는 2012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세무사, 세무브로커 등으로부터 부동산 양도소득세 감면 대가로 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다른 세무공무원 E某(42)씨는 국세청 전산 프로그램에 20건의 납세자 주소를 허위로 입력해 조기 결정 대상 사건인 것처럼 ‘조기 결정’란을 클릭하는 방법으로 총 27건의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기소된 사무장 D某(53)씨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납세자 14명으로부터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게 해주는 알선의 대가로 합계 4억여 원을 수수하고, 양도소득세 신고 허위 증빙자료로 부동산 매매계약서 10장을 위조한 혐의다.

구속된 세무사 F某(41)씨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0월경까지 납세자 2명으로부터 양도소득세 감면을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 다른 세무사 L某씨(35)는 2014년 3월부터 같은 해 5월까지 납세자 2명으로부터 양도소득세 감면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1억7500만 원을 수수하고, 세무공무원에게 청탁 조건으로 1000만 원을 교부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등 수사 결과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총 83건, 108억 원의 양도소득세 탈루로 최소 800만 원에서 최대 1억 3000만 원까지 총 15억 4000만 을 수수하고 그 중 총합 3억 7500만 원을 세무공무원에게 뇌물로 공여했다.

한편 검찰은 가장 뇌물을 많이 받고 국세청 감사가 시작되자 지난 1월 경 필리핀으로 도피한 C씨의 여권을 무효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또 국세청은 구속기소된 세무공무원 2명에 대해 5월 14일자로 파면하고, 탈루 세액 86억 원을 징수, 18억 원에 대해 압류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기존 세무비리사건과 달리 비미공무원들이 ‘조기 결정시스템’을 이용해 전산실 입력 등 일반 배당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신고서를 교부받아 전산으로 양도소득세를 결정할 수 있다”며, “단기간에 83건, 총 108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건주기자)chonch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로 일상이 달라졌어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 참여자 ‘굿파트너’ 100명 위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 40대 정신장애인 여성인 A씨는 매일 12개의 알약을 넘게 복용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게된 A씨는 밖으로 나가 건강 활동을 하면서 머리가 맑아졌다고 고백한다. 이제는 시(詩)를 쓰거나 기회소득 수혜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구도 사귀는 등 평범하지만 더 건강한 내일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굿파트너 출범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실천한 A씨 등 100명의 도민을 ‘굿파트너’로 위촉했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기회소득 참여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100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앱 소통광장을 통한 격려 글 남기기, 우리동네 운동하기 좋은 장소 소개, 일상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은 ▲아인스바움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마술사 박현우의 공연 ▲굿파트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