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시진핑은 15일 전용기편으로 모르즈비항에 도착해 파푸아뉴기니아독립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으며 국교를 맺은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을 회견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제26차 지도자 비공식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현지시간으로 저녁 8시 05분경, 시진핑이 탄 전용기가 모르즈비항 잭슨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시진핑이 비행기에서 걸어나오자 현장에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파푸아뉴기니아 부총리 아벨이 정부 고위급관원들을 거느리고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파푸아뉴기니아 소년들이 시진핑에게 생화를 드렸다. 붉은 주단 양측에는 의장대가 씩씩하게 정렬해있었으며 현지의 무용배우들이 민족복장 차림으로 열정적인 손님맞이 춤을 추었다. 공항 밖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군중들이 중국국기를 흔들며 시진핑을 환영했다.

11월 15일, 국가주석 시진핑은 전용기편으로 모르즈비항에 도착했다. 파푸아뉴기니아 부총리 아벨이 정부 고위급관원들을 거느리고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진핑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파푸아뉴기니아 정부와 인민들에게 진지한 문안과 양호한 축복을 전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파푸아뉴기니아는 태평양 섬나라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이 있는 나라이다. 중국과 파푸아뉴기니아는 수교 42년이래 시종 상호존중, 평등상대, 협력상생의 원칙을 견지해왔으며 양국 관계는 력사적인 발전을 가져와 량국과 량국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개발도상국들간 우호관계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중국의 발전은 파푸아뉴기니아를 포함한 태평양 섬나라들에 역사적인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파푸아뉴기니아 지도자와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양국 관계 발전을 진일보 추진하기 바란다. 방문기간 나는 또 국교를 맺은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과 함께 새시대 협력발전의 큰 계획을 상의하여 량측 인민들에게 더 큰 복지를 마련해줄 것이다. 중국측은 파푸아뉴기니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제26차 지도자 비공식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여러측과 함께 회의가 원만한 성공을 거두도록 추진하여 아시아와 태평양 나아가 전세계의 경제발전에 새 동력을 주입하고 새 기여를 할 것이다.

정설상, 양결지, 왕의, 하립봉 등 수행원들이 함께 도착했다.

파푸아뉴기니아 일정을 마친 후 시진핑은 브루네이와 필리핀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