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단속 강화에 따라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들어오는 난민의 숫자는 줄고 있지만, 사망자 비율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에는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42명당 1명이었지만, 올해는 18명당 1명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뱅상 코슈텔 유엔난민기구 지중해 담당 특사는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감시 활동이 강화되면서 브로커들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 속에 난민들을 배에 태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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