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질병관리본부가 8월 1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한국 여러 지역에서 이날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여러날 동안 지속된 고온날씨로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이미 29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한국 여러 도시의 8월 1일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기상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수도 서울의 이날 기온은 39.6도에 달하여 1907년 기상관측이래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앞서 서울의 최고기온은 1994년 7월 24일의 38.4도였다.
이외 강원도 홍천군의 이날 기온은 41.0도에 달하여 한국 기상관측이래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번 한국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1942년 8월 1일 대구였다.
지속적인 고온날씨로 온열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수치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에서 도합 2,355건의 온열질환 병례가 발생하여 작년의 1,574건을 훨씬 초과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