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건강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재판 기일을 골라 법정에 나오겠다고 밝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부의 '경고'를 받고 당초 입장을 바꿔 모든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어제 "재판부의 의사가 피고인 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출석하겠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다만 "31일 재판은 현재 상태로 출석이 어려워 재판부에 연기를 요청해 기일을 다음 달 4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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