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북한의 정보 당국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정보당국 간 비밀리에 실무적 접촉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북한 측이 직접 미국 측에 비핵화 협상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북미정상회담 개최 성사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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