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도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보복 관세로 맞선 중국은 미국에 대화의 손길도 함께 내밀었다.
미 중 무역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라온 만큼 이제는 협상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 달 전만 해도 "무역전쟁은 좋은 것"이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 무역전쟁 상태가 아니다"라며, "그 전쟁은 미국을 대표했던, 바보 같고 무능력한 사람들이 아주 오래전 패배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중국상품 1천3백 개 품목을 발표했다.
미국의 발표 10시간 뒤 중국은 비슷한 수준의 보복 카드로 맞섰다.
미국산 콩과 자동차, 항공기 등 14개 분야 106개 제품에 똑같이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층인 농업지대와 쇠락한 공업지대를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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