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서 공식적으로 유예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명령을 잠정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한국의 유예 사유로 "북한의 핵위협을 없애자는 공동의 약속, 경제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함해 미국은 한국과 중요한 안보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면제 대상 국가들로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수입할당제 즉 쿼터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모든 나라는 우리의 알루미늄과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쿼터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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