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이 정의용 한국 특사단 단장과 악수
3월 7일 중국 앙시망(央视网,CCTV) 보도에 따르면 “북한(조선) 영도자 김정은의 외교 스타일이 솔직하고 대담하다.”고 3월7일 문재인이 북한에 파견한 특사단이 평가했다고 한국 청와대 관련 책임자가 표시했다. 그리고 한국 매체도 김정은이 국제외교무대 ‘첫쇼’중 더욱 많은 세부를 공개했다.
3월 5일 김정은이 한국 특사대표단을 회견하고 저녁 연회를 거행했는데 쌍방은 북남 정상 회담에 대해 만족스러운 인식일치를 달성했다. 김정은이 외국 사절 접대와 회담 결과 공개는 근근히 몇차례뿐이었으며 대부분은 우방국 대표단에 대한 의례적 접대였다. 이번에는 김정은이 처음 한국 관리들과 대화를 했는데 이는 그의 집권 6년후 처음되는 정식 외교였다.
매체는 뒤이어 김정은이 방북 한국 특사단을 회견하때 ‘언제나 최후 시각을 기다려 접견 일정을 통보’하는 이전 영도자들의 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을 표현하면서 한국 특사단이 평양도착 3시간후 번개같이 특사단 회견 및 저녁 연회 활동을 안배했다. 회견과 만찬은 모두 4시간 12분 지속됐는데 김정은의 누이 동생 김여정, 아내 이설주 및 김영철 등이 함께 만찬에 참가했으며 분위기가 환락적이고 조화로웠다.
3월 7일 한국 중앙일보는 계속하여 더욱 많은 회담과 연회 세부를 보도했다. 김정은과 특사단 회담 지점은 노동당사 진달래홀이었다. 김정은 집무실은 노동당사(당중앙 위원회 빌딩)이다. 이전에 한국 고위 관리 방북, 회담 지점은 보주로 평양 백화원 영빈관, 만수대 의사당이었는데 이번은 한국인이 처음 노동당사를 방문하게 됐다. 한국 정부 관리는 “북한의 이 조치는 문재인이 청와대에서 김여정 특사를 초대한데 대한 답례이다.”라고 표시했다.
그외 3월 5일 저녁 연회에서 식탁 식기 안배는 서방 정통의 세트요리와 매우 흡사했으며 와인컵도 배치했다. 그리고 김정인이 즐겨 마시는 와인과 수삼 삼로주도 올렸다. 테이블에는 이러한 술과 와인 용 잔과 컵 4종을 놓았다. 한국 매체의 말로 하면 이러한 안배는 국제표준을 맞추는 조짐을 표현한 것이다.
복장에서도 김정은은 보건대 신경을 쓴 듯했다. 김정일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거행할때 입은 것은 짙은 미색 필드점퍼였는데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이 5개 단추의 스탠 칼라 인민복을 입고 데뷔했다. 이는 인민복의 예복에 속한다.
정세현 한국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의식적으로 이번 특사단 접대를 통해 북한이 국제표준에 맞는 정상국가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 특사단에게 남긴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역시 김정은의 태도와 외교 스타일이었다.
북한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이 공개한 김정은과 한국 특사단 회견 영상중에서 김정은은 여러번 웃음을 띠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정은이 정의용 한국 수석특사와 잔을 부딪칠때도 역시 예의를 차리면서 허리를 조금 굽혔다. 연회 결속후 김정은은 두손으로 정의용의 손을 잡고 감사를 표시했으며 직접 대문 밖 차에까지 전송하고 장시간 손을 흔들면서 작별했다.
회담시 김정은은 역시 매우 시원시원한 표현이었다. 한련사(韩联社)보도에 따르면 회담중 김정은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하면서 “만일 정치체제 안전을 보장하면 조선은 핵을 소지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한국 특사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금도 의심할 바 없이 이 72시간의 조화로운 대화는 남북한 양국ㄱ에게 매우 중요했으며 역사적인 한 걸음이고 손 잡고 매진한 것이라 할수 있었다. 김정은의 우호적 접대와 한국 특사단의 높은 점수는 모두 양국의 다음 접촉에 대해 기초를 닦았다.
4월말 쌍방은 변경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거행하게 된다. 그 때가 되면 양국간에 어떤 불꽃이 발생할지 사람들은 지켜보고 있다.
“朝鲜领导人金正恩的外交风格直率大胆”,韩国青瓦台相关负责人7日表示,文在寅向朝鲜派出的特使团做出了如此评价。而韩国媒体今天也披露出金正恩在国际外交舞台“首秀”中的更多细节。
3月5日,金正恩会见了韩国特使代表团并举行晚宴,双方就北南首脑会晤达成满意共识。金正恩接待外国使节并公开会谈结果的只有寥寥数次,大部分都是礼节性地接待友邦国家代表团。此次是金正恩首次与韩国官员对话,也是他执政6年多之后的首次正式外交。
金正恩与韩国特使团团长郑义溶握手
媒体随后报道,金正恩在会见访朝的韩特使团时,表现出了不同于往届领导人“总要等到最后一刻才向特使通报接见日程”的作风,韩特使团抵达平壤仅3小时后,他就闪电安排了与特使团会面及晚宴活动。会见和晚宴共持续了4小时12分钟,金正恩胞妹金与正、妻子李雪主以及金英哲、金与正等干部一同参加晚宴,气氛欢乐和谐。
今天,韩媒《中央日报》继续披露更多会晤与宴请细节。金正恩与特使团会晤的地点在劳动党总部的金达莱厅。金正恩办公室所在的是劳动党总部(党中央委员会大楼)。以往韩国高官访朝,会谈、会晤地点主要是平壤百花园国宾馆、万寿台议事堂,这是首次有韩国人访问劳动党总部。韩国政府官员表示“朝鲜此举可能是为了答谢文在寅总统在青瓦台对金与正特使的招待”。
图片来自韩国《中央日报》
此外,3月5日的晚宴中,餐桌餐具安排酷似西方正统的套式料理,并配备有红酒杯,还呈上了金正恩喜欢的红酒和水参参露酒等传统参酒。餐桌上并排摆放了四种红酒杯,用来分别盛放这些酒水。用韩媒的话说,这样的安排表现出了迎合国际标准的迹象。
在着装上,金正恩看起来也花了心思。金正日2007年与卢武铉前总统举行首脑会谈时,穿的是深米色野战夹克。此次会晤,金正恩身穿五个纽扣的立领人民服亮相,属于人民服中的礼服了。
金正日与卢武铉握手
韩国前统一部长丁世铉分析称,“朝鲜有意通过这次接待特使团传达‘朝鲜是符合国际标准的正常国家’这一信息”。
但给韩特使团留下最深刻印象的,还是金正恩的态度和外交风格。
朝鲜中央电视台公开的金正恩与韩特使团会晤视频中,金正恩多次露出笑容,积极参与对话。金正恩在与韩首席特使郑义溶碰杯时,也礼貌地稍微弯了下腰。宴会结束后,金正恩双手握住郑义溶的手表示感谢,而且直接送到大门外的车上,并长时间挥手道别。
会谈时,金正恩也表现得十分直爽。据韩联社报道,会晤中金正恩对敏感的问题坦诚明确地表明立场,指出“如能保障政治体制安全,朝鲜就没有理由拥核”,给韩特使团留下深刻印象。
毫无疑问,这72小时的和谐相处,对韩朝两国来说非常重要,历史性的一步,算是携手迈了出去。金正恩的友好相待与韩特使团的高分好评,都为两国下一步的接触奠定了基础。
4月底双方将在边境板门店韩方一侧的和平之家举行首脑会谈,届时两国之间又会擦出怎样的火花,我们拭目以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