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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부 대책 담당자가 가상화폐 투자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가 대책 발표를 미리 알고 갖고 있던 가상화폐를 모두 팔아서 50% 수익을 챙겼다.


이 직원은 지난해 2월부터 비트코인 대책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1천3백만 원을 투자했고, 사고팔기를 거듭하다 12월 11일 마지막으로 팔아 7백만 원을 벌었다.


국무조정실이 미성년자 거래제한, 과세 검토 등이 담긴 대책을 내놓은 13일보다 이틀 앞선 시점이었다.


금감원은 이 직원이 "업무 이해 차원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금감원장이 가상화폐 투자를 자제하라고 해서 거래를 중단했다"고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은 청와대 게시판 등에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닌데다 금융감독원 직원은 공무원도 아니어서 형사 처벌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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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