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켓맨과의 협상은 시간낭비라면서 틸러슨 국무장관이 제기한 북한과의 대화론에 제동을 걸었다.
훌륭한 국무장관인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또 '기운을 아끼라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로켓맨을 잘 대해준 것이 25년간이나 효과가 없었는데, 왜 지금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클린턴도 부시도 오바마도 실패했지만 자신은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로켓맨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 김정은에게 트럼프가 붙인 별명이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이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난 뒤 북한과 2~3개 정도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을 지속할 때라는 뜻을 확인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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