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테러대책법안' 통과에 들끓는 일본 여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범죄를 공모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할 수 있는 테러대책법안, 이른바 공모죄법이 통과하면서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다.


아베 총리를 둘러싼 스캔들을 덮기 위해 마음까지 처벌하는 악법을 기습 처리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야당의원들의 거센 항의 속에 범죄를 사전에 계획만 해도 처벌되는 이른바 공모죄법이 15일 아침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내각 불신임안에 이어, 투표함까지 천천히 발을 떼는 시간 끌기 작전으로 밤새 대치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렸다.


들끓는 비판 속에 아베 총리는 범죄 집단의 테러를 막기 위한 필수 법안임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마음까지 처벌하는 악법이라며 밤새 국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처벌 대상인 중대범죄가 227개로 지나치게 많은데다, 인터넷을 통해 오간 메시지로도 처벌할 수 있어 감시사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도 선거를 앞두고 친구 학교에 특혜를 줬다는 아베 총리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집권 자민당이 상임위 표결도 거치지 않고 본회의기습처리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