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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뛰어난 중재자로 존재감 발휘하는 튀르키예(구 터키)

원활한 식량 수급을 위해서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
이스탄불 회의 결과에 따라 세계의 밥상물가 달라질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터키 원소명 특파원 | 지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원활한 식량 수급을 위해서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 이어 식량 수급 문제에 있어서도 뛰어난 정치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터키 미디어 매체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중재로 흑해 주요 항구인 우크라이나 오데사로부터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유엔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가 이스탄불에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식량난이 가중되어 왔는데, 이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는 물론 침략국인 러시아도 이번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봄에 파종을 못했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세계 밀 수출 1위와 5위인 국가들이고, 특히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빵공장’으로 불리는데, 실제 전체 국토의 약 70%(42만2000㎢)가 농경지다.

 

 

이런 광범위한 곡창지대를 가진 나라들끼리 전쟁을 하고 있어서 그 불씨가 전세계로 퍼져가고 있는 것이다. 각종 곡식을 제대로 수급하지 못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들의 고통과 불만은 곧장 정치권으로 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두 국가 간의 협상을 주도해 왔다. 그러다가 전세계적으로 식량 수급이 큰 문제를 일으키자 원활한 식량 수급의 길을 트고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두 국가의 대표단을 다시 이스탄불로 불러 모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식량 위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외교관들이 현재 논의 중인 계획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전쟁 당사자들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곡물 수송선들이 이동하는 동안 휴전에 동의했으며, 튀르키예는 유엔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의 무기 밀수를 막기 위해 선박을 관리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해상 봉쇄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수십척 수송선이 좌초되고 2000만 톤 이상의 곡물이 오데사 항구에 묶여 있다.

 

이번 이스탄불 회의 결과처럼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에서 출항한 식량선이 순조롭게 수입하는 나라로 이동해서 원활한 식량 수급이 이뤄져 세계의 밥상물가가 진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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