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전 0시17분쯤 필리핀 산타마리아 동북쪽 14㎞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96.32㎞이며 자세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는 뉴질랜드에서 일본, 알래스카를 지나 미주 대륙 서부로 이어진다.
일본에서 첫 지진 이후 여진이 600회를 넘어섰고 바누아투에서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불의 고리' 환태평양 지진대의 지각활동이 멈추지 않고 있어 강진이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