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
이날 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미쓰비스 터보 프로펠러 항공기가 안개가 끼고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 퀘벡 동쪽에 있는 마들렌느 섬에 착륙을 위해 접근하다가 추락했다고 현지 구급 당국 관계자가 전했다.
캐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TSB)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악하기 위해 조사킴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탑승객 중 1명은 사고 이후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고 전했으나 퀘벡 경찰은 이후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드 퀘벡'에 따르면 비행기는 개인 회사 소유며, 사망자 중에는 방송기자와 전 교통장관 출신의 정치가인 장 라피에르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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