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광역시 북구가 "'초등 전 학년 친환경급식, 5ㆍ6학년 무상급식'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2016년 친환경급식 및 무상급식 지원규모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북구는 15일 오후 2시 3층 상황실에서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한 심의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친환경 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올해 친환경 급식 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북구는 초등학교 전 학년 친환경급식을 유지한다는 기본 방향을 정하고 19억7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20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식단 제공 및 친환경 식재료 구입에 따른 급식 차액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5, 6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로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실제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북구 지역 1만3천511명의 초등학생들은 친환경 급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천동 구청장은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친환경 농가 육성과 연계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3년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첫해에 지역 농가 중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가 두 농가에 불가했으나 현재는 17개 농가로 늘어나는 등 지역 친환경 농가와 함께한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