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시간선택제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장애인은 지난해보다 8명이 증가한 55명이 선발되며 저소득층은 지난해보다 13명이 증가한 3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지난해보다 1명이 더 많은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지난해 63명보다 21명이 많은 84명을 채용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전일제 공무원과 동일하며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하여 근무하게 되고(1일 4시간, 주 20시간),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하여 지급하게 된다.
특히 급증하는 사회적 재난이나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방재안전직 공무원 11명을 채용한다.
시험일정은 직급·직류별로 총 5회로 나누어 실시된다.
제1회 사회복지 9급 필기시험은 3월 19일(원서접수: 2.1.∼5.), 소방직은 4월 9일(단 항공분야만 4월 16일)(원서접수: 3.2.∼8.), 제2회 8·9급은 6월 18일(원서접수: 3.21.∼25.), 제3회 7급, 연구·지도직 등은 10월 1일(원서접수: 7.18.∼22.) 실시되며 지방직 필기시험일정은 전국(서울시 제외) 동시 실시한다.
한편 이미 원서접수가 끝난 제1회 사회복지 9급 시험은 118명 모집에 1천347명이 지원하여 평균 11.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지난해 이어 서부경남 지역 응시자들의 편의 지원을 위해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제2회 필기시험을 2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창원과 진주에서 실시함으로써 응시자들의 시간과 금전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이향래 경남도 인사과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도민 행정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도와 시·군의 충원수요 등을 반영하여 선발인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면서 "350만 도민의 꿈과 경남미래 50년의 희망을 만들어 갈 열정과 패기를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구분모집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의 공직 진출을 돕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여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