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오원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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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산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오원장은 그동안 20여 개의 대학, 10여 개의 기관, 많은 기업 등에서 특강이나, 포럼이나 세미나 등에서 60여 회의 건설기계산업의 트렌드와 전략강의와 300여 건의 기고를 통해 국내외 건설기계산업을 각계의 관련자들에게 알리는 전도사의 역할을 다해왔다.
◇민간산업연구원 활성화 위한 정책 추진 필요
"2016년에는 건설기계산업 분야는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을 재탄생 시켜야 하는 어려운 역경에 처해있다"고 말문을 연 오 원장은 "국가 차원에서의 산업전략을 연구하는 산업연구원은 있으나 특정 산업이나 기업 차원에서 산업 트렌드와 전략을 연구하는 산업전략연구원이 없었던 점을 예를 들며 건설기계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산업연구소들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산업연구분야에서 민간산업연구원(소)들이 보다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여건은 기술연구소는 대부분의 기업이 가지고 있으나 전문산업연구소가 없어 개별산업이나 기업에 특화된 트렌드에 따른 전략 관련 연구가 없어 관련 자료가 없는 실정을 지적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민간산업연구원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은 한마디로 '건설기계산업의 미래이고 비전'이다.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 등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주변산업과의 공동연구, 건설산업과의 상호협력과 구성원들의 전문성(고경력, 고기술자 객원연구원 활동)을 살림은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 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산업연구소 역할과 해외 채널과의 긴밀한 연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기계산업 분야 발전 도모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을 통해 수행할 연구에 대한 내용에 대해 오 원장은 기계산업의 메가트랜드 분석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 전략 연구를 시작으로 스마트화와 ICT융합에 따른 국제표준화 연구, 건설용 로봇, 터널굴진기, 크레인 같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 전략연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전략연구와 컨설팅 지원 및 해당 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그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위와 같은 연구와 전략 개발에 "산, 학, 연, 정 및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퇴직 고기술, 고경력자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오 원장은 "이러한 인력 인프라를 구축해 건설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외유내강 리더, 연구원 발전과 성장 위해 노력해 나갈 터
일에 대한 자부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업적과 성과를 내며 달려온 오원섭 원장. 외유내강의 참 경영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지금의 연구원을 일궈온 그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끝없이 도전과 도전을 거듭해 왔다.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국에서 극도로 기술전수를 꺼리는 상황에서 TBM(터널굴진기) 기술을 인수, 국내 최초로 국산화를 이루어 TBM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져오는 한편, 산업의 부가가치사슬 변화에 따라 제조부문의 부가가치 비율은 하락하고 연구개발과 마케팅, 판매 A/S 등의 영업분야 등은 부가가치 창출 비율이 각각 40% 내외로 높아진 현실 속에 트랜드에 맞는 산업 및 기업 전략을 연구하여 특화된 산업 연구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오고 있다. "향후 포럼 개최를 비롯한 연구원의 내실을 위해 보다 노력해 나가는 한편 건설기계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산업으로 재탄생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