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안난호 기자 | 김제시는 평생학습동아리로 활동중인 '김제지평선 서각회’에서 지역내 새롭게 건설된 마을회관 현판 제작 재능기부를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 서각의 맥을 잇고 새김 예술 서각의 멋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문화도시 김제, 서각의 계보를 잇고자 지난 2019년도에 결성된 김제 지평선 서각회(회장 박현)은 나무토막에 서각작업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는 작품활동과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라북도 서예대전, 온고을 미술대전 서각부분에 입상을 하는 등 수준급의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학습동아리다.
그간 회원 개인별로 작품을 나누는 활동에 이어 새롭게 지어진 구암마을회관 개관을 앞두고 서각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서각기법을 적용한 현판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게 되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구암마을 관계자(이장 이정원)는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멋지게 지어지고 이렇게 손수 나무를 깎아 만든 서각현판도 전달받아 걸게 되니 마음이 기쁘고 풍요로와졌다”며 “구암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제작해주신 평생학습동아리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시 인재양성과장(이성문)은 “앞으로도 김제시 평생학습동아리가 스스로의 배움을 이웃과 함께 학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재능기부활동을 더욱 장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