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6.4℃
  • 맑음인천 -6.5℃
  • 맑음수원 -5.6℃
  • 맑음청주 -4.1℃
  • 구름조금대전 -4.0℃
  • 맑음대구 -1.1℃
  • 구름조금전주 -3.2℃
  • 맑음울산 -1.0℃
  • 광주 -1.3℃
  • 맑음부산 0.4℃
  • 구름조금여수 -0.6℃
  • 흐림제주 4.1℃
  • 맑음천안 -4.5℃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전북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 3일간의 치열한 혈전 끝 성황리 마무리

- 온라인 바둑 매력에 ‘흠뻑’ 빠져 치열한 승부속 전북도 종합순위 1등
- 한․중․일 3개국 총 32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곳곳에서 후끈한 열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한중일 바둑친선대회가 3일간의 치열한 혈전을 마치고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체육국이 주최하고, 전북도 국제협력과, 체육정책과, 전라북도바둑협회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에서 각 지자체를 대표해 선수들이 참여했다.

 

본 대회는 3개국 총 32명이 7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전북도는 비록 개인랭킹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3위부터 전북도 이름표를 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16위 선수에게는 성적증서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전북도는 신동목 선수(7단)를 포함해 도내 아마추어 3단 이상 선수 8명이 참가하여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 한국 경기도 팀과 치열한 승부 끝에 단체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도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바둑교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국내대회는 많이 참가해 봤지만, 국제대회는 처음 참가하는 만큼 경기 도중 쓰라린 경험도 맛봐야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다 이겨 놓은 경기를 실수로 버튼 하나를 누르지 않았거나 마우스가 먹통이 되어 두 번이나 시간패를 당한 선수도 있었다.

 

이날 참가한 신동목 선수는 “처음 하는 온라인 경기라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라북도바둑협회장은 “전북도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시 한번 바둑을 널리 알리고 또한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공통 놀이문화인 바둑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류시기에 온라인으로 가장 적합한 경기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되었다”라면서, “앞으로 전북도는 중국, 일본 자매우호 지역과의 바둑 국제교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중일 온라인 경기로 삼국의 선수들이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에 담아 상대 선수들과 바둑 경험담을 공유하고 다음 대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바둑의 열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열띤 경기 속에 마쳤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 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따뜻한 곳이다. 이에 이번 일정도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되짚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해인교회에 도착해 이준모·김영선 목사님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목사님들도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