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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고(寶庫)로서 가치를 지닌 '고창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 전북도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정읍 무성서원(2019년), 고창 갯벌(2021년) 등 4개 세계유산 보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고창 갯벌이 다양한 생물종의 보고(寶庫)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전북도는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정읍 무성서원(2019년) 등 문화유산 3건과 자연유산 1건 등 총 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한 역사 및 자연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공식 등재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고창 갯벌은 한국의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2번째 자연유산이 됐다.

 

이번에 등재가 확정된 한국의 갯벌은 고창 갯벌, 서천 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학적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서식지로서(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이동로) 가치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인정된다.“ 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6월 4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UCN(국제자연보존연맹)은 유네스코에 제출한 최종 평가결과 보고서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핵심지역 및 완충지역이 불충분하다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 반려’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과 관련 지자체 등은 동일한 속성을 갖고 있는 핵심지역(인천, 경기 등) 및 신청유산 인접 핵심지역(무안, 고흥, 여수) 까지 유산구역으로 편입하고, 기존 유산구역의 완충구역 범위를 확대하는 등 IUCN 지적사항을 보완하고 위원국 설득을 통해 마침내 세계유산 등재 결과를 이루어 냈다. 우리나라가 반려 판정을 받은 유산을 철회하지 않고 한번에 등재하기는 처음이다.

 

전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로 전북 문화유산 뿐 아니라 자연유산의 우수성도 입증됐다”라며 “익산 미륵사지 석탑, 고인돌, 무성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하여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국 체험 1번지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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